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8.21 10:16
이승헌 신임 부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승헌 신임 부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윤면식 부총재의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승헌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3년 8월 20일까지다.

이 부총재는 지난 1991년 한은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국제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수시로 증대되는 상황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2019년 6월에는 부총재보로 승진했으며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면서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발전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며 “IMF 상임이사실 파견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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