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22 16:43
로또925회 당첨번호와 행운의 당첨자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25회 당첨번호와 행운의 당첨자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925회 당첨번호와 행운의 1등 주인공이 오늘(22일) 결정되는 가운데 924회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화제다.

최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너무 감사합니다. 2등이에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오늘 멀리사는 친구집에 놀라가는 날이었다. 정신이 없어서 못 살수도 있었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발하기전 아이 머리 갂이고 김밥을 먹는데 건너편에 복권판매점이 있었다. 현금이 없어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지갑에 딱 1만원이 있었다. 와이프가 현금이 없었다면 행운도 없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지금 아이가 3명, 어렵게 생활하다보니 집값의 80%가 대출이다. 현재는 수입이 적어 원금도 못갚고 이자만 내면서 생활하고 있었다"며 "이번 당첨금으로 대출금 일부를 갚고나면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 모시고 제주로라도 다녀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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