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24 13:57
정성일 윤세아 (사진=비밀의 숲2 캡처)
정성일 윤세아 (사진=비밀의 숲2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비밀의 숲2' 정성일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서 정성일이 연기하는 박상무는 시즌2 한조그룹 라인으로 새롭게 합류한 인물. 남편 이창준(유재명)의 죽음 이후 한조의 새 주인이 된 이연재(윤세아)의 오른팔이 되어 배다른 오빠 이성재의 공격과 아버지 이윤범(이경영)의 복귀 시도를 함께 막아내는 일종의 전우다.

시즌2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은 정성일은 지난 23일 방송된 4회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연재 옆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한조의 경영권 싸움의 중심에 선 것. 이 가운데 정성일은 연기력과 비주얼은 물론 상대배우와 완벽한 케미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박상무는 이연재에게 계열사 주식 지분율을 정리해 설명했다. 올해 초 이성재 사장 휘하의 한조자동차와 엔지니어링에서 계열사 주식을 대거 매입해 이연재의 입지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박상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친 이성재 파로 분류되는 성문일보 김병현 사장을 주목했다. 

꾸준히 계열사 주식을 사들여 개인투자자로선 이연재, 이성재 다음으로 주식을 많이 소유한 인물이 되었다고 알리며 그녀에게 위험이 될만한 인물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처럼 박상무는 이연재와 본격적인 케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진실을 알고 싶다. 박광수 변호사를 알고 있나?”라며 이연재를 찾아온 서동재(이준혁)가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이연재를 당황 시킬 때마다 상황을 모면하며 든든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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