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25 14:19
진성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CJ대한통운 건설부문)
진성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CJ대한통운 건설부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3000㎡(약 1.6만평),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의 규모로,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 대다. 올해 8월말 착공해 2021년 말 준공 후 자체 물류센터 및 임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진성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동탄JC와도 인접하고 있다.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경기 이남 지역으로 약 4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창고는 6개 층이다. 이 중 냉장·냉동창고 5개 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며 화주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최적의 창고이자 수직형 저온창고다.

특히 주차 램프 평균 경사도가 7%대로 화물 기사가 평지처럼 편안히 운전할 수 있고, 층당 화물차량이 최소 12대 이상이 동시 접안이 가능하며 각층별 개별 냉동기 설치로 개별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주차램프 안쪽으로 약 744㎡(약 225평) 규모의 넓은 휴게 마당도 조성될 예정이다.

진성비에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되는 집콕 문화로 가정편의식을 비롯해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늘어나는 식품 소비 추세에 발맟춰 물류 운영에 보다 적극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물류 컨설팅 및 포워딩 등 최고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 발주처를 대상으로 시공을 넘어 개발 기획부터 최적의 물류운영까지 타 건설사에서는 불가능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의 차별화된 컨설팅까지 함으로써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계단 오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2년 92위로 처음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급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 시공 실적 등이 포함되는 기타 시설 부문의 순위는 2016년 이후 줄곧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