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31 12:01

“38℃ 이상 고열‧오심‧구토‧설사 등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받아야”

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보건소가 최근 국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진드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1일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매개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 시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고,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따른다.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용변 보지 않기,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세탁,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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