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8.31 17: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 등 5개사를 2020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 결과는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1~6월 중 PD의 국고채 인수·거래·보유·호가제출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평가 결과 종합 1위는 KB증권이 자리했다. 증권 1위는 NH투자증권, 2위는 메리츠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은행의 경우 크레디아그리콜(서울지점), 국민은행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선정된 5개사에 대해서는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향후 6개월 간(9월~2021년 2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고채 발행·인수의 핵심 기반인 PD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PD가 핵심 역할인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타 부수적인 의무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PD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PD의 인수 역량을 높이고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PD 인센티브 구조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