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03 04:5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오늘(일)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아침, 남부지방은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에 그치겠다. 내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아침까지 흐리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3일) 아침 최저기온 20~26도, 낮 최고기온 25~32도,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6~32도다.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태풍특보가 추가로 발표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에는 100~30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3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제주도산지 40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충남남부 제외), 전북(동부 제외), 경북(동해안 제외): 100~200mm
- 충남남부, 전북(동부 제외), 서해5도: 50~150mm다.

* 예상 최대순간풍속(2일부터 3일 사이) 제주도, 경상해안: 108~180km/h(30~50m/s) (경상해안 일부지역은 180km/h(50m/s) 이상), 강원영동, 남부지방(경상해안과 전북 제외): 72~144km/h(20~40m/s), 그 밖의 지방: 36~108km/h(10~30m/s)다.

우리나라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해상, 남해상과 동해상은 8~12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대전 23도, 광주 22도, 춘천 21도, 청주 22도, 전주 22도, 강릉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3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대전 28도, 광주 28도, 춘천 26도, 청주 29도, 전주 28도, 강릉 29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9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하겠고 강원도 지역을 관통해 3일 21시경 북한 청진으로 이동하겠다. 또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3일새벽 괌 북서쪽 약 94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 오는 6일 일본 가고시마 인근까지 북상하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