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03 11:00
(사진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0년 9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사진제공=주택산업연구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6.2로 전월 대비 8.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9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6.2로 전월(58.1) 대비 8.1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9월 H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75.0으로, 최근 3개월 60~70선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부산(58.8)과 대구가(66.6) 전월 대비 7포인트대 상승했으나 50~60선에 그치고, 광주(62.9)가 9.5포인트 하락하며 60선, 대전(76.0), 울산(70.0)이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8월 HBSI 실적은 세종(84.2), 서울(78.8), 대전(76.0), 울산(75.0), 광주(73.0)가 70~80선을 기록했고, 대구(69.4), 경기(68.5), 인천(66.6), 부산(64.7), 강원(58.8), 충북(53.3), 경북(52.6), 전남(50.0), 제주(45.0)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40~60선에 그쳤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 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악화되면서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만큼 주택사업자는 사업추진과 사업계획 검토시 시장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별, 사업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응한 장기적 사업추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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