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03 14:52
엄태준(사진 가운데) 이천시장이 2일 이천문화재단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사진 가운데) 이천시장이 2일 이천문화재단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 2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천문화재단 신임 임원으로 선정된 전형구 이사장과 이사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된 이사장과 이사 9명은 지방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해 최종선발 과정을 통해 지난 8월 24일 선정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문화재단을 통해 이천의 문화예술이 체계적으로 계승되고 발전되었으면 한다며, 기존의 이천에서 문화예술 관련 일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과 천천히 가더라도 호흡을 맞춰나갔으면 좋겠다”고 이사회 단합을 강조했다.

초대 전형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천문화재단 임원 임명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외부인의 참석 없이 상견례 형식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향후 재단에서 수행할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한 논의는 10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이천문화재단의 설립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문화재단 설립 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 경기도 사전협의를 거쳐 올 6월 이천문화재단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향후, 정관 제정, 직원 채용, 법인설립허가와 법인등기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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