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9.05 20:48
영천시 금호읍 치매보듬마을 현판(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금호읍 치매보듬마을 현판(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 금호읍 호남리, 화산면 화산2리 각 마을의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 중 일부 소규모 인원만 참석해 개최되었으며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운영위원 간담회와 현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치매보듬마을은 어머니가 아이를 품듯, 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 및 치매유병률, 마을주민의 참여 의지 등을 반영해 금호읍 호남리, 화산면 화산2리가 대상마을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 치매선도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족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오늘날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치매 환자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치매보듬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관리 활동이 전개되어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천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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