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07 16:15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에 있는 TV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말경 중국 톈진에 위치한 TV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톈진 TV 공장은 중국 내 유일한 삼성전자 TV 생산기지로 근무 인력은 총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생산거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 남은 삼성전자의 생산기지는 쑤저우 가전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시안 반도체 공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말 톈진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멈추고 베트남 등으로 물량을 이전했다. 올해 7월에는 마지막 PC 공장인 쑤저우 생산라인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내 생산 효율화 수순을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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