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소현 기자]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했다.

부수업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비식별정보로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업권별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자문 서비스 데이터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KB손해보험은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의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사업과 고객의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금융 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금융정보와 건강정보의 결합으로 금융과 건강이 융합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KB손해보험은 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