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08 10:31

9.17~20 매일저녁 7시 30분, 온라인 환상 여행으로 초대…이은결 총감독 맡아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이천시)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일루전 산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이천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을 개최한다.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에서는 키 4.2m, 몸무게 24㎏ 사람의 모습으로 쿠오레라는 이름의 자이언트 퍼펫이 LED 조명과 라이브음악으로 둘러싸여 대형고래 퍼펫과 함께 무대를 채우는 퍼포먼스, 군집드론 기술로 200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이천의 하늘을 일루전 이미지들로 수놓는 첨단 드론 라이트쇼,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의 공간을 볼 수 있다.

이천시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실, 가상과 실재, 기술과 예술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결하고 융합하는 다원예술 축제를 펼쳐 보이겠다는 목표로 대형 퍼펫과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최고의 일루전 공연팀 라인업을 확정하고 무대설치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사람이 즐기는 온라인 축제를 선물하기 위해 ‘온 국민에게 드리는 희망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사전 선정한 인원을 스페셜 공연(20일)에 초대하는 한편 전체 축제는 온라인 언택트 축제로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30여 작품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누구나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iiif’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17일부터 19일까지는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즐기는 특별한 공연으로 시작된다.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유지나 동국대학교 교수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트랜드와 삶의 방식에 대한 주제를 토크콘서트로 이끌어간다.

 주제와 걸맞는 공연팀의 다원예술 퍼포먼스로 구성해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인포테인먼트로 형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은 저녁 7시 30분부터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일루전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일루젼’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한 첫 쇼케이스가 될 이번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메인 진행은 페스티벌 총감독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와 방송인 서유리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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