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9.08 13:00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심계원(왼쪽 두 번째) 청음복지관 관장과 송재준(왼쪽 세 번째) 오토로직스 대표가 7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청음복지관과 오토로직스는 지난 7일 청음복지관에서 '난청예방 및 청각장애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청 관련 사업을 공동 기획으로 추진하며 전문가와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기업인 오토로직스는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수익 일부를 장학금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오토로직스는 대학병원 의료진인 송재준 교수가 설립한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자회사이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U-TECH 밸리 사업 및 TIPS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명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 임상 진입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청음복지관은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정신을 이어받아 198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복지관으로, 생애주기별 청각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송재준 오토로직스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일의 시작을 청음복지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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