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10 09:15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방송화면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나상도가 나훈아의 '사내'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주현미 팀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주현미 팀의 마지막 경연 주자로 나섰다. 데뷔 10년 차 가수인 나상도는 "무대에 너무 서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나상도는 첫 경연곡으로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했다. 심사위원 장윤정은 첫 소절부터 "잘한다"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상도는 눈을 감고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를 보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까지 사로잡으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진성은 나상도의 무대에 대해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K-트로트에 좋은 재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확신한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어 설운도가 "이름이 진짜 좋다"라고 하자, 나상도는 "이름의 도 자가 선생님 이름에서 딴 것"이라고 밝혀 설운도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나상도는 "생각보다 많이 떨렸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부르는 것도 그렇고 선배님들 앞에서 부르는 것도 그렇고 2배로 떨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상도는 심사위원의 호평 속에 주현미 팀 내 최고점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무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한편, 나상도가 출연하는 '트롯신이 떴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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