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10 11:43
(이미지제공=펄어비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펄어비스의 대표게임 '검은사막'이 출시 5년 만에 전 세계에서 2조원을 벌어들였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누적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펄어비스 창립 10년, 검은사막 출시 5년째 나온 성과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2015년 7월 선보인 온라인 MMORPG다. 박진감 있는 전투와 공성전에 탐험, 무역, 낚시, 조련, 연금, 요리, 채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넓은 오픈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은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에 오른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출시돼 지난해 12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2019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출시해 '크로스 플레이'를 등 새로운 게임 방식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전 세계 150여개국 약 4000만명에 달한다. 검은사막 IP의 해외 매출 비중은 74%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지역 40%, 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34%, 한국 26%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과 함께 검은사막 세계관을 잇는 글로벌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함께한 동료들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검은사막 콘솔 이미지. (이미지제공=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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