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10 18:08
(이미지제공=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2 관련 이미지. (이미지제공=엑스엘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신작 '아키에이지2' 개발에 착수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10일 신작 PC MMORPG 아키에이지2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2는 전 세계 2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원작 '아키에이지'의 정통성을 잇는 게임이다. 

송재경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다. 현재 약 50여 명의 인력이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송재경 대표는 "2013년 초 아키에이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벌써 7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리니지와 와우(WOW)를 잇는 새로운 MMORPG의 전형을 만들고 싶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한국보다는 해외, 특히 북미·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점도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키에이지2는 무엇보다 시장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는 멋진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아키에이지2는 기존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샌드박스 스타일을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이다"라며 "엑스엘게임즈의 차세대 대형 AAA급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2를 비롯해 달빛조각사, 신규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프로그래머 등을 대규모 채용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엑스엘게임즈 채용 홈페이지와 기타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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