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11 11:38
우한재(왼쪽부터) 카카오페이 실장, 이진 카카오페이 부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은 지난 10일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온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금융과 플랫폼 기술로 Open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첫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후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으로 접속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양사는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며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확대, 양사의 신규고객 유치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 행장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협약을 통한 양사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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