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9.15 13:20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제17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10월 30일부터 3일간 ‘온택트’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별빛축제가 2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기에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과 ‘별’이라는 소재는 온라인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그 바탕이 되었다.

향후 몇 년간은 비대면 콘텐츠 선호 추세가 이어지고 지역축제 문화도 온라인 형태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신개념 축제 문화를 선도해가고자 하는 축제 담당부서인 관광진흥과의 의지도 큰 힘을 보태 주었다.

온택트 축제의 주요내용으로는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엮어 오프닝 무대를 열고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활용해 어린이 골든벨, 별별 토크 콘서트, 온라인 주제관, 온라인 스타파티 프로그램 등을 송출하며 인기 유튜버와 함께 영천의 맛과 멋, 대표 관광지 등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홍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각종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유튜버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추진과 사전 참여 신청 이벤트, 온라인 구독자 대상 경품행사, 라이브 시청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온택트 별빛축제’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축제위원회는 ‘온택트’ 축제가 개최되면 시간, 거리 등 물리적 제약의 극복이 가능해져 별빛축제가 전국 단위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온라인 축제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 역량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종규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에 축제위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발전해온 별빛축제가 온라인 축제를 선도하는 우수 콘텐츠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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