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9.15 16:44
수방자재 보관함 샘플(사진제공=용인시)
수방자재 보관함 샘플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15일 장마철 집중호우·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 공사장에 대해 건축허가 시 수방계획을 수립해 제출토록 했다.

건축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수방 자재 등을 확보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하려는 것이다.

대상은 2m 이상의 옹벽을 설치하는 10세대 이상의 단독주택단지 또는 3000㎡ 이상 개발행위허가지 등이다.

이들 공사장은 건축허가를 받을 때 수방자재함 설치를 포함해 우기 대비 방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수방자재함에는 침수 및 토사유출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방수포, 배수펌프, 삽 등을 비치하고 감리자는 공사착공 시 수방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수방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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