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17 14:41

예약판매는 18일 낮 12시부터…이틀 먼저 나올 '엑스박스 시리즈X'와 정면충돌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와 주변 기기들. (사진제공=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출시일이 오는 11월 12일로 정해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7일 PS5의 출시일과 가격, 새로운 게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우선 11월 12일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7개 국가에 PS5가 출시된다. 이어 11월 19일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및 남아프리카 등 나머지 지역에서 출시된다. 

PS5의 한국 출고가는 62만8000원이다.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기기인 PS5 디지털 에디션의 가격은 49만8000원이다. 

두 모델 모두 최대 4K 고화질 그래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통합 CPU와 GPU 기반 커스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 빠른 로딩을 돕는 초고속 SSD,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3D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SIE는 PS5 독점으로 새로 나올 게임들도 공개했다. 

PS5의 오랜 대표작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XVI'를 비롯해 캠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5', 워너 브라더스 게임스의 '호그와트 레거시',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공개한 독점작으로는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이 있다.

아울러 이날 SIE는 PS4의 게임 라인업을 한 번에 플레이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PS 플러스 콜렉션'도 공개했다. PS 플러스 가입자는 PS4의 인기 게임 블러드본, 폴아웃4, 갓 오브 워, 몬스터 헌터: 월드, 페르소나 등을 묶어 PS5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PS5 주변기기의 한국 출고가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7만9800원, 펄스 3D 무선 헤드셋 12만8000원, HD 카메라 7만6800원, 미디어 리모컨 3만8800원,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3만8800원이다.

PS5와 PS5 디지털 에디션. (사진제공=SIE)
플레이스테이션5(왼쪽)와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에디션. (사진제공=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예약판매는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예약판매는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플러스와 에이티게임 온라인몰을 비롯해 주요 파트너샵인 겜우리, 게임몰, 게임투바이, 티티게임, 게임앤라이프, 게임박스, 온라인 쇼핑몰 SSG, 하이마트, 토이저러스, 홈플러스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예약판매는 파트너샵 가운데 한우리(국제전자센터, 신도림, 노원) 위브엔터테인먼트, 와이세븐스타일, 워커홀릭, 게임박스를 제외한 나머지 매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매장 정보는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틀 앞선 11월 1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경쟁작 '엑스박스 시리즈X' 출시가 예정돼있다.

이로써 차세대 콘솔 대표작 자리를 둔 정면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박스 시리즈X의 한국 출고가는 59만8000원이다. 사이즈가 작은 '엑스박스 시리즈S'는 3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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