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숨 막히는 삼자대면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난 방송에서는 7년 전 실종됐던 서진(하석진 분)과 오예지(임수향)의 재회가 이뤄졌지만, 서진이 휠체어를 탄 하반신 불구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17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각한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임수향은 하석진이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 행복한 듯 식사 시간 내내 환희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하석진은 무언가 탐탁치 않은 듯 냉랭한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수는 식사 준비를 도우며 임수향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어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텐션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과연 하석진이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내가예' 제작진은 "첫사랑이 형의 여자가 됐기에 물러나야 했던 지수와 임수향을 지켜줄 수 있다고 단언했던 하석진의 상황이 역전되면서 삼각관계가 새 국면을 맞이한다"며 "하석진의 생존과 함께 더욱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9회는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