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9.18 14:28
최대호 안양시장이 간호·보건직 공무원 12명을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일사천리로 보건소에 발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간호·보건직 공무원 12명을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일사천리로 보건소에 발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간호·보건직 공무원 12명을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일사천리로 보건소에 발령했다. 

18일 안양시청 상황실, 간호·보건직 신규공무원 12명(간호10/보건2)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난관을 해쳐나가는데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발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간호·보건직 공무원 12명을 14일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임용과 함께 보건소로 발령을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합격자가 발표된 후 임용까지 한 달여 정도 걸렸지만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한 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방역행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용에 시일이 소요되는 신원조회는 관계당국(경기도·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면서 초스피드로 끝냈다.

이들은 만안구, 동안구보건소를 공직 첫 발령지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와 동선파악, 선별진료소 지원 등에서 업무를 맡는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무가 폭주하면서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맡아왔는데 신규자가 충원돼 앞으로 감염병 예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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