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18 15:43
KT 모델들이 'KT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무료 제공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KT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를 대상으로 'KT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발신정보알리미는 KT 유선전화로 다른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때, 전화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에 미리 설정해 둔 상호나 기관명을 표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발신자가 소속을 노출함으로 통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 측은 "최근 코로나19가 퍼지며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위해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모르는 번호를 잘 받지 않아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 무료 제공으로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KT는 전국 482개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을 신청하면 앞으로 정식 계약여부와 무관하게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문의와 가입은 100번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방역 대응 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KT는 ICT 역량을 활용한 협력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