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18 16:44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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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8일 코스피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세의 영향으로 240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26%) 상승한 2412.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 의약품(2%), 종이목재(1.7%), 화학(1%), 운수창고(0.9%)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2%), 은행(-1.5%), 운수장비(-1%), 금융업(-0.5%), 섬유의복(-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4%)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0.1%)가 뒤를 이었다. 소형주(-0.1%)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2개, 내린 종목은 433개였다. 이날 신풍제약, 세우글로벌, 일양약품우, 흥국화재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43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17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1원(1.2%) 내린 1160.3원에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코스피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떨어지며 나타난 원화 강세 기조가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순매수가 국내 주식시장에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횡보했으나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 약세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양상이 나타나 1130원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연말에는 국내 자금의 해외 투자가 달러 수요로 연결되면서 1170원대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0포인트(0.42%) 오른 888.8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8%), 종이·목재(2.2%), 화학(2%), 음식료·담배(1.9%), 방송서비스(1.8%)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1.4%), 디지털컨텐츠(-1.1%), 출판·매체복제(-1.0%), IT S/W & 서비스(-0.7%), 섬유·의류(-0.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중형주(0.7%)와 대형주(0.6%)는 강세를 보인 반면 소형주(-0.1%)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06개, 하락한 종목은 660개였다. 신성델타테크, 한국팩키지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9억원, 55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04억원 순매도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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