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21 09:54

언택트 유전자 검사 후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제공…월 8250원으로 12개월

SK텔레콤 모델이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의 검사 키트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유전자에 맞춰 개인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SKT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DTC 유전자 검사(개인이 기업에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침(검체)을 체취해 보내게 된다. 2주 후부터는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총 29개 종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전문 영양사·운동 처방사의 일대일 코칭 상담이 제공된다. 일회성 유전자 정보뿐 아니라 이에 맞춘 레시피, 홈트레이닝 코스 등 실질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도 함께 나온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SKT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총 9만9000원이다. 월 8250원을 12개월 동안 내면 된다. 시중 유전자 검사보다 50%가량 저렴하다. 티월드 홈페이지, 앱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전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9월 말)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올리면 갤럭시노트20(1명), 에어팟프로(6명),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350명)을 주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케어에이트 디엔에이가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앞선 ICT 역량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 전용 앱 화면 예시.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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