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21 11:52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가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게임인라이프'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문화재단)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가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게임인라이프'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문화재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 '제1회 게임인라이프' 수상자를 발표했다.

게임인라이프 공모전은 게임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 생긴 특별 사회공헌 사업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첫 공모전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1명),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1명), 최우수상(5명), 우수상(10명), 장려상(20명) 총 37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18일 열린 온라인 시상식에는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심사위원 대표인 김혜란 세종대 교수, 수상자 37명 등이 참여했다.

이사장상은 김정범 씨의 '내 삶의 BGM'이 차지했다. 내 삶의 BGM은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은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이다. 수준 높은 음악에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져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정범 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게임은 내게 꿈을 준 존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추억이기도 하다"라며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의 노래라고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상은 게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 주인공을 그린 웹툰 '내 인생 레벨업'의 김철기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던 어머니가 아들을 자랑스러워하게 된 일, 게임으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 게임에서 진솔한 친구를 만난 이야기 등 여러 사연들이 최우수상 작품들의 소재가 됐다.

상금은 이사장상 500만원, 대표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지급됐다. 부상으로 넷마블 지식재산권 상품들이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수상집으로도 나온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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