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싱글슈머의 영향력이 부동산시장까지 확대되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오피스텔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청의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614만8000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1인가구는 전년 대비 29만9000가구(0.9%) 늘며 모든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1인가구 급증에 따라 싱글슈머가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싱글슈머는 혼자라는 뜻의 싱글(single)과 소비자라는 뜻의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1인 가구를 말한다. 

이처럼 1인가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이들을 타겟으로 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해링턴타워 광안 디오션’ 오피스텔은 타입에 따라 침실에는 펜트리형 수납장, 파티션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콤비냉장고, 광파오븐, 2구 하이브리드 쿡탑, 분리형 비데, 세탁기, 건조기, 천정형 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546실 모집에 2만4659건이 접수돼 4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6월 인천 부평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도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함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싱글슈머들에게 어필되면서 평균 7.4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가구들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싱글슈머를 사로잡는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1인 주택시장에 실용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에 공급하는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상품 구성으로 싱글슈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위치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10개동으로 오피스텔, 아파트,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2㎡ 529실로 나온다.

단지는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상품 구성과 최첨단 스마트기술 적용으로 눈길을 끈다. 우선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GX룸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방가전과 붙박이장, 빌트인 가구 등이 제공돼 뛰어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또한, SK텔레콤과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홈 기기를 제어하는 첨단 IoT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에서도 손쉽게 내 집을 통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현관 무인경비 시스템, 무인택배,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을 설비해 입주민의 안전에 신경썼으며, 지역 열원을 이용한 냉방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우수한 교통환경에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석남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2027년경엔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신도시까지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는 것과 동시에 서북권 교통 허브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루원시티는 루원복합청사 건립 예정으로 향후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육성될 계획이어서 수요 증가 및 인프라 개선이 꾸준할 전망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과 더불어 청라, 가정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956-9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