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9.21 14:35
온수리 더불어마을사업 대상지(사진제공=강화군)
온수리 더불어마을사업 대상지(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더불어마을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 사업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길상면 온수리는 강화군의 남부지역 중심도시로 전등사, 삼랑성, 정족산사고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SK퓨처스파크와 길상공설운동장 등 지역보유 자산을 활용한 관광레저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이다.

이곳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높은 지역이지만 주거지가 노후되고 빈 상가 비율이 높아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정비와 창조적 문화산업 육성으로 원도심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더불어마을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군은 21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역사 스토리가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공유주방, 공유숙박시설)조성 ▲마을쉼터 등 휴게공간 조성사업 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민들이 주도하도록 플랫폼화하고 주민 간 협업 과정에서 자립 역량과 공동체 결속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더불어마을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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