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21 16:25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관계자가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에게 인생다모작사업 운영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관계자가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에게 인생다모작사업 운영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인생다모작 사업의 운영방식이 충청남도가 벤치마킹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충청남도 출연 연구기관인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이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은 ‘충청남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해 시의 인생다모작사업의 정책방향 및 주요내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남양주시에서는 미래가 불확실한 직장인들과 청년층, 갑자기 퇴직이나 은퇴를 앞둔 5060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시민들의 삶과 일자리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평생학습원을 ‘배움의 장소’라는 단순한 공간적 개념에서 벗어난 ‘평생학습 사회안전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남양주형 인생 다모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덕진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장은 “남양주시가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체계적인 일자리 및 복지사업 운영방식을 본받아 충청남도에 잘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우리 남양주 평생학습원은 배움의 기쁨에만 그치는 평생학습이 아닌 일자리까지 연계되는 실사구시형 교육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충남에서도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 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은 한국폴리텍Ⅲ대학과 연계된 이동기술교육, 취업·창업·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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