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21 17: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 19 영향으로 기술 전문성과 기민성을 갖춘 국산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최근 마크베이스의 테스트 요청이 동기대비 50% 급증했다”라면서 “관성으로 외산 제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국산 데이터베이스의 뛰어난 성능에 놀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크베이스는 국제 공인 성능인증 기관인 TPC에서 한국 최초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제품이다.

데이터 변형 없이 모든 데이터 통합하기 위해 마크베이스는 데이터가 발생되는 에지부터 중앙의 클라우드까지 적용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제조 현장부터 전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의 매끄러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신속하게 구축한다. 

낮은 스펙의 단일 기기에서도 압축프로세스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장기간 저장하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센서 자체의 성능 향상으로 데이터 발생 속도가 빨라졌다. 

마크베이스는 독자적인 특허기술로 높은 데이터 입도를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통합한다. 

동영상의 초당 프레임이 높을수록 자연스러운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 입도는 시계열 분석의 퀄리티를 결정한다. 

초당 IoT 데이터 처리 속도를 나타내는 IoTps는 데이터 입도를 측량하는 주요 지표다.

TPC 테스트에서 마크베이스의 IoTps는 작년 말 104만에서 올해 초 248만으로 2배 넘게 높아졌다.

김성진 대표는 "컴퓨팅 파워의 지속적인 향상은 자명하지만, 대다수의 산업 현장에는 즉각 적용되지 않는다"라면서 "차후 더 큰 비용을 치르는 근시안적 판단을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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