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22 09:49
왼쪽부터 조현석 신성이엔지 전무, 김인중 효진 대표이사, 김한기 한양 대표이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이종목 스코트라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
조현석(왼쪽부터) 신성이엔지 전무, 김인중 효진 대표이사, 김한기 한양 대표이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이종목 스코트라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양,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지난 21일 73.2㎿급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한기 한양 대표이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등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실시협약에 따라 한양과 한국서부발전 등 사업시행자는 설계와 시공, 자금조달 등 사업관리 전반과 공모 시 제안한 사업계획서 내용 준수 등을 수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은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원의 한국농어촌공사 유휴자원인 농생명용지 1-1공구, 2공구에 73.2㎿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이 한국서부발전, 지역사 6개 기업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7월 3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규모는 약 1300억원(부가세 별도)이며 2022년 준공, 2023년 1월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물론 정부 에너지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주민들과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햇빛나눔사업이 신재생발전 우수 모델로 회자될 수 있도록 서부발전 등 컨소시엄은 물론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등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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