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25 09:36
SK텔레콤이 협력사와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협력사와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행사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1000여 협력사에 8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T 측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SKT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 가입 협력사에 결제액 규모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아울러 9월 1일부터는 협력사와 함께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CEO에게 디지털산업 전망을 소개하는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동반성장 행복캠프'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SKT 관계자는 "지난해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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