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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26 08:1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김노진이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에서 임수향(예지 역)의 사촌동생 찬희로 분해 사이다 같은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김노진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예지를 구박하는 엄마 지영(신이 분)을 대신해 그녀에게 사과하고, 챙겨주며 위로하는 등 예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김노진은 거짓말하는 엄마를 대신해 김고운(김미경 분)에게 그간의 사정을 전부 이야기해주는가 하면, 드센 성격의 엄마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답답한 속을 뚫어준다. 김노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지영과 현실 모녀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김노진은 밝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찬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임수향은 물론, 신이, 정은표(이경식 역), 손보승(백정일 역) 등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한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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