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29 09:30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오른쪽)와 블루지브라 주티팟 분숭 대표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파트너십 체결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티팟 분숭(왼쪽) 블루지브라 대표와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파트너십 체결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큐레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시큐레터가 최근 태국의 정보보안기업 블루지브라와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지브라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MSSP)다. IT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보안 관리, 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블루지브라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 ‘MARS SLE’및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주티팟 분숭 블루지브라 대표는 “최근 태국의 한 대형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한화로 약 2조4500억원 송금을 요구받은 사례가 있다”며 “랜섬웨어는 태국에서 현재 가장 큰 골칫거리로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고객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태국 사이버 보안의 화두”라고 말했다.

블루지브라에 따르면 태국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부분은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 첨부 문서를 다운로드 받을 때 발생한다.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온 악성 코드가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시스템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주티팟 대표는 "태국에 일어나는 사이버 공격에 시큐레터가 개발한 다계층 진단, 분석 지원 자동 리버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돼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기존 행위기반 APT 솔루션들이 하지 못하는 보안 사각지대를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태국 고객이 시큐레터 제품을 찾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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