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9 10:14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성장주에 투자하는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는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편입종목과 매매시점 등을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해 결정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가 편리한 ETF의 장점과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액티브펀드의 특징이 합쳐진 국내 첫 주식형 액티브 ETF다.

일반적인 패시브 ETF와 같이 기초지수를 선정해 해당 구성종목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를 비교지수로 선정하며 지수 외 종목에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 이상으로 유지된다.

ETF에 들어 있는 AI 알고리즘은 경제지표·종목정보 등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변수들과 투자 대상의 미래수익률 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첫 인공지능 활용 펀드를 설정했고, 현재 국내·해외주식형, EMP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 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KB증권을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4억원 이상 대상 ETF를 거래하는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5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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