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9.29 11:31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동장 손정수)이 지난 25일 통장협의회 정례회의를 비대면 모바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사진=안양시)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이 지난 25일 통장협의회 정례회의를 비대면 모바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이 지난 25일 통장협의회 정례회의를 비대면 모바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25일 열린 범계동 통장 회의는 통장과 공무원 등 14명의 인원이 자택 및 사무실에서 화상회의 앱에 접속하여 시정홍보, 각종 현안논의 및 주민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의에는 통장들의 나이가 최저 49세, 최고 73세, 평균 58세로 SNS와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임을 고려하여 가장 이용하기 쉽고 비용이 들지 않는 ‘구글 미트’ 화상회의 앱이 사용됐다.

회의에 앞서 동에서는 사전에 통장 11명에게 앱 사용방법을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전체 예행연습을 실시해 회의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순도 범계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전화, 카톡, 또는 인터넷 검색밖에 할 줄 몰랐는데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화상회의를 하니 새롭고 신기하다”면서 “처음 접한 방법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화상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정수 범계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류가 대면 소통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통장협의회 회의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단체의 회의에도 온택트 방식을 확대하여 주민과의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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