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08 16:15

코레일이 오는 11일부터 ITX-청춘열차 부정승차를 집중단속한다.

코레일은 서울 용산과 강원 춘천을 잇는 ITX-청춘열차의 부정승차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ITX-청춘열차는 최근 늘어나는 부정승차자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와 관련 코레일 관계자는 “하루에 100명 가까이 부정승차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부정승차자로 적발되면 코레일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승차구간의 기준운임(요금)과 그 기준운임의 10배에 해당하는 부가금을 내야 한다.

코레일은 이 기간 동안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출·퇴근시간과 이용객이 많은 열차를 대상으로 부가금 10배 징수 등을 통해 강도 높은 부정승차 계도와 단속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바른 ITX-청춘열차 이용문화를 위해 승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특별단속뿐 아니라 지속적인 부정승차 단속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당한 이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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