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30 12:57

연휴 첫날 전국 457만대 이동 예상…오후 7시 정체 해소

추석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혼잡한 교통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추석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혼잡한 교통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귀성 자제’ 부탁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거북이 운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절대적인 귀성객 수는 줄었지만, 감염 우려 탓에 자가용 쏠림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서울 요금소에서 승용차로 출발했을 때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 20분이다. 이는 오전 7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인 7시간보다는 40분가량 빨라진 것이다.

또 서울 요금소에서 울산까지는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7~8시쯤, 귀경방향은 오후 5~6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중 오늘 귀성방향 혼잡이 가장 심하고 정체 또한 극심할 것"이라며 "저녁 무렵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 예상 교통량은 457만대로 지난해 연휴 첫날 전국 예상 교통량(517만대) 보다 60만대 줄어들었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1만대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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