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02 17:06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자의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3분기에 17만828대를 팔았다고 공개했다.

3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200대) 줄었다. 소매 판매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7% 는 16만125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9월 판매량도 반등했다.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나 9월에는 5% 증가한 5만4790대로 집계됐다.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125% 늘며 전체 판매성장을 견인했고, 코나 44%, 쏘나타 25%, 싼타페 17%, 투싼 5%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도 이날 공개한 실적 자료를 통해 9월 미국 시장에서 5만551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4%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35.3% 늘었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8829대)와 포르테(7643대)가 많이 팔리며 전체 판매를 주도했고, 스포티지(7165대)와 셀토스(5613대), K5(5763대)는 나란히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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