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05 17:51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 입점한 카카오프렌즈. (사진제공=카카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 입점한다.

이번에 문 연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미국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 내 에이랜드 매장 안에 있다. 약 30평 규모 별도 공간 형태로 '카카오프렌즈 플레이그라운드'가 콘셉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12월 에이랜드 미국 플래그십 스토어인 뉴욕 브룩클린점에도 입점한 바 있다. 당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낸 것을 바탕으로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서 내년 9월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이번 매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의 공식 온라인 구입처인 아마존에서도 팔지 않는 상품을 포함해 총 127종의 상품을 판다.

인형, 리빙, 패션 등 카카오프렌즈 시그니처 제품 41종, 리틀프렌즈 아이템 50종, 강다니엘 에디션 36종 등이 준비됐다. 상품 수는 지난 브룩클린점보다 약 300% 증가했다.

매장 안에는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됐다.

카카오프렌즈는 세계 최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USA' 공식 후원사 참여,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 지난해 블루밍데일즈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마케팅 활동과 라이선스 확장을 통해 미국 비즈니스를 더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선아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장은 "앞으로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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