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06 09: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그라운드X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KAS’를 출시했다.

블록체인의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노드를 설치하지 않고도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들은 번거로운 서버 구축 또는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 3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며 파트너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출시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내 주요 기능을 KAS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실제 운영되는 서비스에서 KAS의 성능 및 안정성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검증했다. 

KAS는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그라운드X는 추후 더 다양한 기능의 API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API들을 강화해 B앱 개발에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한다.

KAS를 통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부담없이 누구나 클레이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높은 수수료로 인해 퍼블릭 블록체인 사용을 망설였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지 못한 스타트업이나 1인 개발자를 적극 지원하여 누구든지 클레이튼 플랫폼 활용을 고려하여 의미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KAS 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술 문서인 클레이튼 문서를 개편하고 KAS 문서 또한 새로 배포했다. 클레이튼 플랫폼과 KAS에 빠르게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개발 도구 사용법과 API 명세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처음 시도하는 개발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사례와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을 출시했다”며 “KAS가 금융, 보안,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널리 활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기회 선점할 수 있는 필수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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