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06 11:49

가사 공모전 최우수작 ‘꿈꾸는 여주’에 ‘이등병의 편지’ 김현성 작곡가 제작

여주시 새 시가(市歌) ‘꿈꾸는 여주’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새 시가 ‘꿈꾸는 여주’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새로 개정된 시가 ‘꿈꾸는 여주’를 공표했다.

‘꿈꾸는 여주’는 여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악보와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여주시 공식 유튜브에도 관련 동영상들이 소개돼있다.

6일 여주시에 따르면 새로 개정된 여주시가는 지난 3월 발표한 전국민 가사 공모전 최우수작 ‘꿈꾸는 여주’(김응혜 작사)에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가수 김현성씨가 곡을 붙였다. 가수겸 작곡가인 김현성씨는 처가의 고향인 여주시 흥천면에 20년 전에 정착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주시는 기존 ‘여주의 노래’ 김동진 작곡가가 친일인명사전 등재로 인해 작년 2월말부터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시가 개정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 11일 제48회 여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주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종 의결돼 9월 23일 가진 제8회 여주시민의 날 시상식에서 새로운 여주시 시가 ‘꿈꾸는 여주’가 처음 선을 보였다.

임영석 시민소통담당관은 “새로운 시가는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꿈꾸는 여주’가 여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노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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