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08 10:08
한환규(왼쪽)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과 최영석 차지인 CSO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차지인 판교연구소에서 양사 대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한환규(왼쪽)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과 최영석 차지인 CSO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차지인 판교연구소에서 양사 대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현재 직영주유소 20곳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소를 오는 2023년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차지인과 이러한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유소 외에도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 화물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통업체 물류센터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접근성 좋은 드라이브스루 매장, 대형 편의점에도 진출해 전국적인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가령 화물차와 택시 운전자에게 심야 시간 값싸게 충전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퇴근 고객에겐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를 적용하는 식이다. 

이밖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전기차 제조업체와 제휴, 프리미엄 세차, 공유 주차, 차량 렌트, 경정비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급증하는 전기차 고객을 주유소로 유치해 프리미엄 세차 등 기존 플랫폼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