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1 12:01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 첫 화면.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개막식, 화상 상담회의, 강연, 기업 홍보관, 한국관광 홍보관 등 볼거리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모두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사전 등록한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화상 상담회의 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아이돌 '있지(ITZY)'의 축하 인사로 시작한다. 이어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온라인 여행사 쿨룩의 에단 린 대표와 관광산업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또 가수 '이날치밴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국악으로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막힌 국내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화상 상담회의도 열린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 에어캐나다 등 영어권 316개사, 제이티비 여행사 등 일본 62개사, 트립닷컴 등 중국어권 232개사, 해외 주재 공공기관 47개 등 29개국 657개사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롯데관광, 진에어 등 여행·숙박·항공사 99곳을 비롯해 관광벤처·체험상품업체 51곳, 지자체 및 공공기관 80곳, 의료·공연 관광업체 63곳이 참가한다.

영어권 12~13일, 일본 14일, 중국어권 15~16일 순이다. 화상회의는 5일 동안 총 1400여 회가 계획됐다.

아울러 전 세계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293개 국내 기업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기업 홍보관', 방한관광 상품이 전시된 '한국관광 홍보관'에 들어갈 수 있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매일 오후 4시 '코로나19 시대, 국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강연을 볼 수 있다. 테리 데일 미국여행업협회장, 노버트 피비히 독일여행업협회장, 일본 제이티비종합연구소, 다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 이재갑 한림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 온라인 박람회가 국가 간 장벽을 뛰어넘고 소규모 관광업계부터 다양한 관련 업종이 두루 참여한 국제 관광박람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체부는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발맞춰 방한관광 시장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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