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2 11:31

1일 1회 이상 방송…14일까지 타임세일 행사 진행

판매자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커머스)
판매자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커머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냈다. 

카카오커머스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번 정식 오픈을 계기로 1주에 1~2회 하던 방송 횟수를 늘려 매일 1회 이상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을 새로 만들고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전문 인프라를 구축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과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노출된다.

구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알려줄 전문가들이 나오는 정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카카오커머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상공인을 위한 방송 창구를 마련하는 등 상품 다양성도 확대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번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3일간 타임세일 행사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를 선보인다. 

1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브랜드 상품을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한다. 1+1 등 구매 혜택과 경품 행사가 준비됐다. 13일 삼성전자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 IT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리뷰한다. 청소기, 에어드레서, 버즈 라이브를 한정 수량 특가로 판다.

아울러 15~21일에는 중소상공인 40여 개 팀이 참여하는 언택트 라이브커머스 페스티벌 '홀가분마켓 라이브'가 열린다. 노라조, 원더걸스 유빈, 레인보우 지숙, 김풍 등 다양한 셀럽들이 쇼호스트로 참여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상품뿐만 아니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장점을 확대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고객 중심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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