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0.12 12:22

숲해설 체험교구 개발, 프로그램 개발, 시연, 동영상 등 4개 분야

지난해 열린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시연 중인 숲 해설가(사진=산림청 제공)
지난해 열린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시연 중인 숲 해설가(사진=산림청 제공)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산림청이 전국에서 활동하는 숲 해설가의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위한 ‘제14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 평창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숲해설가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숲에서 탐구, 탐험, 탐색, 탐미 활동을 하는 숲 해설가의 특징에서 착안하여 '숲·탐' 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은 숲해설 체험교구 개발, 프로그램 개발, 시연, 동영상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분야별 10~12팀은 경연을 통해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시상은 분야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을 선발해 산림청장상과 부상 20∼30만 원을 수여한다. 다만, 숲해설 시연부문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부상 5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경연대회 현장 참관 희망자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일 50명 이내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현장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한국숲해설가협회 전자우편(foresto123@hanmail.net)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국민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숲 해설은 국민 심리방역의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국민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저밀도 비대면 숲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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