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12 15:01
김용호가 올린 캡처 사진 (사진=김용호 유튜브 채널)
김용호가 올린 캡처 사진 (사진=김용호 유튜브 채널)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연예부 기자 김용호가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을 향해 UN 근무 경력 거짓 의혹을 보도하며 이근이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2차 폭로를 시작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요? UN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요?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요?"라고 말하며 "이근은 제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겠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가 올린 한 장의 사진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사진은 이근의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으로 그는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충격적인 자료 하나 보여드리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입니다"라며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동명이인이라고 하는 추종자들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 해보고 올렸을까봐?) 지금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라. 내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 다음 방송 기대하달라.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김용호 기자는 "[충격 단독] '가짜 총각' 이근 대위 만난 여성의 제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근의 UN 근무 경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영상에서 해당 사건을 제보한 여성이 이근으로부터 'UN 외교관'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했다며 "실제로 UN에서 근무했다면 이렇게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경력에 'UN 근무'를 안 써놨을까"라며 비판했다.

이에 이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 여권 사진을 올리며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김용호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게시글 전문]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요? UN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요?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요? 이근은 제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충격적인 자료 하나 보여드리죠.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입니다. 상고기각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입니다. (동명이인이라고 하는 대깨근들은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해보고 올렸을까봐?)

지금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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