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2 16:25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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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2일 코스피는 지난달 18일(2412.40) 이후 약 3주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5%) 상승한 2403.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통업(2.1%), 운수창고(1.6%), 종이목재(1.4%), 증권(1.3%), 의약품(1.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1%), 서비스업(-0.8%), 운수장비(-0.7%), 의료정밀(-0.6%), 통신업(-0.5%)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7%)가 가장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형주(0.6%)와 대형주(0.4%)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6개, 내린 종목은 324개였다. 남성, 쌍용양회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0억원, 83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341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 대해 "국내 증시는 8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 중 2400선을 돌파했다"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작용됐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통령선거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1% 가까이 절상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모양새"라며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자본의 위험심리를 자극하며 매수세를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0.6%) 내린 1146.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1년 6개월(지난해 4월 23일·1141.8원) 만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하락했다. 미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대세론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2%) 오른 873.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1%), 통신방송서비스(2.7%), 기타 제조(1.9%), 운송장비·부품(1.6%), 유통(1.5%)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디지털컨텐츠(-2%), 출판·매체복제(-1.6%), 운송(-1.3%), IT S/W & 서비스(-1.1%), 제약(-0.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소형주(0.7%)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0.2%)와 중형주가(0.1%)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7개, 하락한 종목은 567개였다. 엑세스바이오, 오성첨단소재, 에스에이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202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38억원, 271억원 순매도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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