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2 18:20
네이버제트 '제페토'로 재탄생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블랙핑크.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로 패션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세 회사는 이번 투자로 각자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AR 아바타 서비스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지난 5월 분사 이후 나이키, 디즈니 등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꾸준히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 1억8000만명, 제페토 내 2차 콘텐츠 9억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 Z세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2차 창작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두 회사와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제페토만의 가상세계를 풍성하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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